2014 한국스포츠과학자 통합 학술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신 한국체육학회와 16개 분과학회와 회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스포츠과학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을 이끌어가는 이곳에 오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는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스포츠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선수 개인의 의지와 지도자의 노력뿐 아니라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한 훈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스포츠과학은 인간의 신체 능력과 정신력을 확장할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이자,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본 것처럼 장애인의 시축은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스포츠과학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장애를 없애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과학에 대한 학회와 과학자 여러분의 연구와 노력의 열매가 제대로 맺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그 토양이 되는 ‘체육계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간 양적 성장에 길들여진 ‘비정상’의 측면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자 화려한 성과와 빛에 가려진 어두운 면이었습니다. 선수와 지도자, 연구자들의 땀이 헛되지 않는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1세기 한국, 스포츠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는 스포츠에 대한 큰 역할과 기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산업과 과학의 협력, 체육교육 혁신, 평창겨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은 모두 체육을 통해 국민행복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과제이기에 오늘 토론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 모이신 많은 전문가들께서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스포츠로 사회와 국격, 미래를 바꾸는 문화융성의 비전 아래 정책적 노력을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학술발표회를 준비해 주신 체육학회 관계자와 참석하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