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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관식 치사

2015.07.28 환경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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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의 고장이자 문화의 도시이며, 환경수도로의 도약을 앞당길 자전거 도시인 이곳 상주시, 낙동강변 산자수려한 곳에 자리 잡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개관을 경북도민, 상주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경축합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삼천리금수강산에 살아가는 뭇 생명체의 자원을 발굴·수집·연구·보존하고 수장하는 국가전문기관이자 ‘환경의 전당’입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자 상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생물자원은 인간의 생사와 생존, 번영을 좌우하는 결정인자입니다. 우리가 일용하는 음식물, 호흡하는 산소는 모두 동식물이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심지어 아플 때 복용하는 의약품의 46% 이상도 동식물로부터 얻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는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피터비숍 휴스턴대 교수는 정보화시대 이후에는 바이오시대가 올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렇듯 귀하디귀한 동식물이 매 15분마다 한 종씩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 역사상 생물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절이 다섯 차례 있었습니다. ‘인류세 대멸종’이라 일컬어지는 6차 대멸절에 처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사회는 생물종의 보존과 함양을 위하여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는 한편, 생물자원의 보유국과 이용국간 그 이용 수익을 공유하도록 규정한 나고야의정서도 발효시켰습니다.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적 각축전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생물자원전쟁에서 선수와 주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입법조치를 서두르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국 네 곳에 국립생물자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곧 ‘생물자원 4대사고’의 축조이자 ‘현대판 노아의 방주’ 네 척의 건조인 것입니다.

인천소재 국립생물자원관에 이어 개관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물자원 연구시설을 자랑합니다. 총 92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12만 4천㎡부지에 연구동, 수장동, 전시교육동, 온실, 사육실, 방문자 숙소 등 건축연면적 2만 4천㎡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로 건립하였습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앞으로 담수생물의 조사와 발굴, 수장에 중점을 두어 유전자원의 생물주권을 확보해나갈 것입니다.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생물자원의 유용성을 찾아내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할 것입니다.

전시관에는 생물표본 5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고 야외공간에는 사계절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계절의 화원’, 담수생물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는 ‘생명의 샘’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전시용 온실에는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동백나무, 새우난초 등 귀한 식물 1800여점이 관람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천섬과 상주박물관, 국제승마장 등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연계한 생태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의 상생발전에 기여하는바 크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는 물론이고 효과적 협업과 분업이 필요합니다. 환경부에서는 상주시, 경상북도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협력하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지역사회가 애지중지하는 보배로 육성하여나갈 것입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도 국민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바이오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서의 임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오늘 개관식이 열리기까지 헌신하신 공적으로 수상하신 여러분께 그간의 노고를 치하 드리고 수상을 축하합니다.

경사스러운 자리를 같이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치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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