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1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동시에 잼버리 준비를 본격화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이제부터 할 일을 꼼꼼히 점검하고 착실히 실천해야겠습니다.

이미 전라북도는 작년의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같은 국제행사를 성공시킨 저력과 경험이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협력하신 덕분입니다. 이런 역량이라면 새만금잼버리도 가장 멋진 축제로 성공시킬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인종과 문화, 종교와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어 세계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는 잔치입니다. 산과 들, 강과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새만금은 그런 잔치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새만금잼버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합니다. 잼버리를 위해 새만금의 기반시설 조성과 관광레저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잼버리를 통해 전북의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레저용 차량 같은 산업의 역량을 국내외에 선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북도와 지자체들이 정부와 협력하며 잘 준비해 가기를 바랍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에 애쓰신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님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잼버리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전북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만금잼버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성공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5년 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하십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