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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 진수식

2019.11.11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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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군의 차기 호위함인 '서울함' 진수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차기 호위함 사업을 위해 열정을 다해 온 해군과 방위사업청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세계적 수준의 조선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함'을 건조하고 있는 한영석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뜻깊은 자리를 빛내 주신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해방 직후 1946년,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은 미 해군으로부터 상륙정 2척을 인수하였습니다.
이중 첫 번째 함정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의미를 부여하여 ‘서울정’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군함인 '서울함'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서울함'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구축함과 호위함으로 재탄생하면서 지난 2015년에 퇴역하기까지 다양한 작전과 훈련 현장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왔습니다.

이처럼 해군의 역사와 함께해 왔던 '서울함'이 최신예 전투함으로 부활하여 자랑스러운 그 역사를 또다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해군 장병 여러분들은 철저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첨단 항법장치와 최신 전투체계로 무장한 '서울함'을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함정으로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앞으로 '서울함'이 해역함대의 차기 주력 전투함으로서 거친 파도를 가르며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자랑스러운 해군 장병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서울함'이 진수되는 오늘은 해군 창설 74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1945년 11월 11일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께서는 ‘우리 손으로 조국의 바다를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해방병단을 창설하셨습니다.

해군은 광복 직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육·해·공군 중에서 가장 먼저 창설되었습니다.

당시 해군에는 제대로 된 전투함 한 척도 없었으나,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 곳에 조국이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정부의 지원에 장병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더해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마련하였습니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 해군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대양해군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최신 함정들을 갖추어 우리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으며, 이역만리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과 국제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펼쳐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해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바다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그만큼 바다를 지배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과 협력이 치열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테러·재난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양관할권, 항행의 자유에 대한 갈등으로 지역 해양안보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바다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해군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대비하면서 미래 전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 해군을 건설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은 한반도와 세계의 바다에서 어떠한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국가안보와 해양주권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바다는 도전이자 미래를 향한 희망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철통같은 안보와 강한 해군의 힘을 발판으로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서울함' 진수를 다시 한번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성대한 진수식을 준비해 주신 현대중공업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함'의 안전항해와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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