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장에서 또는 온라인으로 2023 대한민국 양성평등 포럼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상 축사를 해주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님, 기조연설을 해주실 시마 사미 바후스 유엔 여성기구 사무총장님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션 좌장을 맡아 주신 백희영 전 여성가족부 장관님과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님을 비롯해 연사로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각국의 저출산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참여해 주신 대사님과 부대사님,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해 주시는 연사들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합계 출산율 0.78명을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도우며 양성평등한 일터 문화를 확산하는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때에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양성평등 관점을 바탕으로 저출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민국 여성가족부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양성평등 포럼의 주제를 ‘저출산 시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로 정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짚어 보고, 노동시장에서의 성 격차 해소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립, 사회적 돌봄의 역할 확대 등과 관련하여 각국 정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로 삼고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즐거움과 자아실현의 목표가 동시에 만족되도록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고 보장한다는 목표 아래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양성평등 포럼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인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적 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비전과 정책들을 만들어 가는 데에, 그리고 우리 사회의 문화와 규범, 인식을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가는 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