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쌀라-무 알라이쿰(Assala-mu Alaikum).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존경하는 알 사드한 대사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 나라의 대사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사우디아라비아의 93주년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국경일 기념식에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축하의 말씀을 전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축적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적 에너지, 건설 인프라분야의 협력을 넘어서서 스마트시티,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저 역시, 금년 1월, 6월에 직접 사우디를 방문하여 네옴시티 프로젝트, 전기차 협력, 모빌리티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확대에 앞장서 왔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탈석유, 첨단기술,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 프로그램, ‘Vision 2030’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협력국으로 ‘Vision 2030’과 네옴 프로제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갖춘 우리 한국 기업들이 네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동반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알 사드한 대사님,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이 국가 성장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의 93주년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슈크란(Shuk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