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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신년사

2024.12.29 여성가족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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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기세로 상승하는 용의 움직임처럼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뜻하신 일 모두 결실을 이루시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한 해 여성가족부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 등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지원, 약자복지 강화, 저출산 대응 업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청소년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고립·은둔 청소년, 고위기청소년의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 도박·마약류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언어발달, 기초학습 지원 등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령기· 후기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약자복지를 통한 민생안정입니다. 긴급돌봄, 위기지원 등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 폭력 피해자 보호를 두텁게 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긴급주거지원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를 더 촘촘히 챙기겠습니다. 이제 아홉 분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인구위기에 맞서 저출산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2자녀 이상 키우는 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강화하여 양육부담을 낮추고,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를 발굴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의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여 경력단절여성들이 IT,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넓히고, 기업,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2024년에는 국민께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으로 여성가족부가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9일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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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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