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5의거 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박완수 지사님과 홍남표 시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은, 3·15의거 64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3·15의거 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기간 3·15의거의 정신을 발전시켜오신 주임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960년 3월 15일, 바로 이곳 마산의 시민들은 낱낱이 드러난 부정선거를 규탄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열두 분의 열사가 목숨을 잃었으며, 수많은 시민이 부상하거나 고문을 당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폭력과 억압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불의에 항거하는 시민들의 하나 된 외침은 우리 국민의 열망이 되었으며, 마침내 4·19혁명이라는 ‘큰 봄’을 꽃 피울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신념과 희생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민주주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으로 일구어낸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그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굳게 뿌리내리고,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의 민주화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적극 논의해 나가고자 합니다.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
우리나라 제조업의 산실인 경상남도는 이제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전산업,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래산업의 메카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원전산업은 기후위기 시대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성장동력이자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SMR 등 원전의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가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창원을 중심으로 한 경남 일대에는 원전 관련 기업만 300여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곳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SMR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등 원전 선도국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그린벨트, 산단입지 등의 규제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인력양성, R&D 투자, 금융·세제 혜택 등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32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마련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토대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도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경남지역이 더욱 힘차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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