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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부총리-의대 운영대학(충북대) 간담회

2024.03.19 교육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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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입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갔었는데요.

그때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 대학 혁신을 선도하는 좋은 모델과 관련하여 희망적인 여러 가지 대화도 나누고 좋았었는데 이번에는 좀 안타까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충북대가 교육부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이번 문제 해결에도 좋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먼저 소통의 물꼬를 트고 총장님,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늘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하며, 향후 진행될 정원 배정과 의과대학 지원에 있어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학에 요청드리고자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규모로 휴학 신청을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의과대학 수업이 멈춘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의과대학에서 보내는 시기는 학생들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은 학업에 열중하며 이 시기를 충실히 보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에,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 계신 총장님과 보직교수님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 전체가 함께 학생을 설득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서는 멈춰 있는 의과대학 수업을 조속히 재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학사 운영이 지속해서 지연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이 입게 됩니다.

학생들이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하고 있을 때,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의과대학 교수님들께 요청드립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 현장은 마비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나시면 우리 국민들의 기본적인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교육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표현하신다면 애타게 배움을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실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업의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제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애써 왔던 의료인으로서의 존엄성을 스스로 지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의학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의대 교수님들과 의료계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의학교육의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현장에서 의학교육을 이끌어가고 계신 교수님들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청취하고, 고려하겠다는 점도 함께 약속드립니다.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부와 대학은 의료개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협력 파트너입니다.

갈등과 혼란에서 벗어나 의료 수준의 향상을 위해 정부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 수준 전반의 향상과 더불어, 의학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대를 살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지속되는 혼란 속에서 우리의 소중한 인재인 의과대학 학생들이 피해받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배움의 장이 흔들리는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헤쳐 나가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맞닿아 계신 대학 관계자분들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시고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총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여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9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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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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