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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 축사

2024.03.22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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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입니다.

한국정치학회의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통일부도 공동 주최를 맡아 통일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국정치학회는 1953년 창설되어 지난 70여년 간 한국정치 담론을 이끌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의 역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 통일 미래의 길을 열어가는 데에도 앞장서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늘 정치학의 사회적 기여를 위해 힘써 주시고,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화순 정치학회장님,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공표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30여년 간 국제질서 변화, 북핵 고도화, 악화되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 남북 간 국력격차 심화 등 통일외교안보 환경이 변화하면서 통일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내세우며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된 환경과 엄중한 정세 하에서 통일에 대한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이에 입각하여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통일담론이 담아야 할 핵심 내용은 자유와 인권의 보편가치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지난 3·1절 기념사를 통해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며,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수립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세계가 놀랄만한 성과와 번영을 이루어 냈습니다.

반면,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억압통치와 인권유린을 지속하면서 최악의 퇴보와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통일의 미래상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인류보편의 가치인 자유에 근거를 둬야 하며,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통일담론에는 ‘국제연대’의 관점이 담겨야 합니다.

통일은 남북관계 차원만이 아닌 인류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 있게 협력하며 달성해야 할 과제입니다.

미국, 일본, 인도 등 국제사회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3·1절 기념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통일을 이루고, 통일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통일담론은 국민이 지지하고 국제사회가 공감할 때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과 국제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하나 충실하게 내용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분명한 지향점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이고, 통일정책의 핵심기조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보다 공고히하고, 가치 공유국과의 가치연대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국가 발전 전략일 뿐만 아니라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길입니다.

이 길에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한국정치학회가 통찰과 지혜를 보태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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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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