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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창립 18주년 기념 학술회의 환영사

2024.05.03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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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입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창립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설립 이후 한반도 통일과 평화증진을 위한 연구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귀한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김범수 통일평화연구원장님, 오늘 자리해 주신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님, 최대석 이사장님, 마상윤 국제정치학회장님을 비롯한 전문가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오늘 온 오프라인으로 학술회의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채 한정된 자원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쏟아 붇고,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라고 규정하며, 민족과 통일 지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북한 정권의 이러한 반평화적 반통일적 행태를 분명히 직시하면서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나가야 합니다.

한편, 북한 주민들은 시장을 통해 필요한 생필품을 얻고 한국 드라마 등 외부 문화를 접하면서 서서히 의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3대 악법’을 제정하고 선전부문 강습회 개최에 이어서 12년만에 전국 분주소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상통제에 부심하고 있는 것은 이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을 볼 때 북한 정권의 공식적인 정책방향과 함께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북한 사회의 변화상에도 주목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 당국의 정책변화를 이끌어내고, 북한 주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치와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함으로써 북한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억제·단념·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연대를 강화하면서 민생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북한 경제사회실태 인식보고서’, ‘2024년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등을 토대로 국내외에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와 변화된 통일 여건을 반영하여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와 인권의 보편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통일담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통일담론이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견인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호응과 지지를 모아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저는 요즘 다양한 계기를 통해 각계각층의 국민, 전문가들을 만나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공표된 지 30년이 흐른 만큼 국내외적 통일 환경이 많이 달라졌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치열한 고민과 토론을 통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님께서 축사를 하시면서 그 뒤에 서울대학교 로고가 있었습니다.

‘VERITAS LUX MEA’라고 하는 거죠.

‘진리는 나의 빛이다.’라고 하는 것이죠.

이 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진리가 나의 빛이라고 한다면 그 진리를 찾고 추구해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철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북한은 그 정권이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정치체제가 되겠습니다.

진리의 빛을 찾아나가는 측과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 정권의 대립과 대결이 70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이 회의가 그런 차이점을 인식하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어떤 통일방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통일문제를 논의해 나갈 수 있을지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훌륭한 제안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학술대회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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