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롭게 태어난 국가유산청의 첫걸음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오늘은 문화재라는 오랜 이름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문화와 우리의 삶의 뿌리인 국가유산 체계 전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게 됩니다.
그동안 문화재 관리는 유산을 보존하는데 집중하는 과거 회고형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 보존,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는 미래지향형 체계로 나갈 것입니다.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우리 한민족 고유의 유품과 유적, 그리고 무형의 유산들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할 것입니다.
국가유산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 알리며 80억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감을 확대해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국가유산이라는 개념의 대상과 범위도 크게 넓혀집니다.
무형유산은 기능의 보존과 전수라는 틀에서 벗어나 풍습, 민속, 축제를 비롯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담게 될 것입니다.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유산도 이제 국가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문화와 관광의 가치를 더해서 보존을 넘어서는 발전의 길을 열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학문적으로도 기존의 문화재 연구가 고고학과 예술사 중심에 머물렀다면 앞으로 국가유산 연구는 인류학과 자연환경을 비롯한 모든 학술 전반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국가유산은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입니다.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더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국가유산을 우리 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또 국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문화자산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국가유산을 함께 발굴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세계가 사랑하는 우리 문화를 더 도약시키는 일이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가유산청 구성원 모두가 보다 창의적으로 일하며 국가유산 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당부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해 더 깊이 통찰해 주기 바랍니다.
국가유산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우리의 정체성, 우리 문화를 더욱 멋지게 가꾸어 나갑시다.
온 국민과 세계인과 함께 누리는 새로운 국가유산의 시대를 열어갑시다.
국가유산이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 그리고 더 큰 국민의 행복에 뿌리가 되도록 저와 정부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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