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 여러분,
작년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AI 안전을 논의했으며, 혁신과 포용까지 논의의 지평을 넓히는 오늘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 기술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인류 사회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AI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딥페이크를 통한 가짜뉴스와 디지털 격차 등 AI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AI로 인한 급격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작년 유엔 총회 기조연설과 뉴욕대, 소르본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규범의 정립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작년 9월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아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하였습니다.
디지털은 국경을 넘어 초연결성을 지닌 만큼,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규범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UN 총회에서 AI에 대해 최초로 결의한 ‘UN AI 결의안’과 G7 차원에서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오늘 ‘AI 서울 정상회의’는 그간의 노력을 결집하여 글로벌 차원의 AI 규범과 거버넌스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먼저, AI가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의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AI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영국,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AI 안전연구소 설립 노력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도 AI 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에 동참할 것입니다.
또한, AI가 가진 커다란 잠재력을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I의 혁신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AI 혁신은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부여하고, 환경오염 등 전 지구적인 난제를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주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의 포용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혁신의 혜택이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AI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AI 안전, 혁신, 포용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동 주최국인 영국의 수낙 총리를 비롯해 참석해 주신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그리고 기업 대표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I 서울 정상회의가 글로벌 연대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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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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