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전문매체로 성장해 온 데일리안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데일리안은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습니다.

올해 포럼에서 논의하는 ‘코리아 밸류업’을 위한 한국 자본시장의 혁신방안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 투자자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선진화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자본시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한 뜻깊은 공론의 장을 마련해주신 민병호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걸맞지 않게,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오랜 시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도입, 불법 공매도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외 투자자에 대한 규제개선과 시장개방을 통해 자본시장의 접근성도 제고해나가고 있습니다.

배당절차를 개선하고, 물적분할 · 자사주 제도개선 등 일반 주주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장기업 스스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인센티브와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을 구체화하여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나가겠습니다.

이번 포럼이 자본시장 선진화와 코리아 밸류업을 위해 매우 생산적인 논의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