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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아주경제 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 축사

2024.03.20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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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입니다.

아주경제 아시아 태평양 금융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럼을 마련해 주신 곽영길 회장님, 그리고 임규진 사장님과 아주경제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김주현 금융위원장님, 그리고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님, 토드 버크홀츠(Todd G. Buchholz) 前 美 백악관 경제 보좌관님 등 내외귀빈 여러분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시대에 새로 생겨난 말은, 즉 신조어는 시대를 반영합니다.

영미권의 권위있는 사전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2022년말에 ‘올해의 단어’로 영구적 위기, 즉 ‘퍼마 크라이시스(Perma-Crisis)’를 지목했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紙도 2023년의 특징을 퍼마 크라이시스라는 한 단어로 정의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위기가 일상화되고 뉴 노멀이 된 시대를 맞이해서 아주경제가 올해 금융포럼의 주제를 「퍼마 크라이시스 시대, 금융위기 해법」으로 잡은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이, 퍼마 크라이시스 현상을 반듯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금융정책이 나아갈 길과 해야 할 일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위기가 일상화된 퍼마 크라이시스 상황에서 우리 앞에 놓인 위협요인 세 가지와 정부의 대응방향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복합 위기(Multiple global economic shock)*와 불확실성의 심화”입니다.

*「IMF Annual Report 2023」은 복합 위기(Multiple global economic shock)下 불확실성 대응(Navigating uncertainty)을 주요 논의주제 中 하나로 선정

팬데믹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美 대선 등 주요국 선거, 지정학 리스크 상시화 등이 복잡하게 맞물리면서 글로벌 금융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신속 대응체계도 구축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동산 PF, 가계부채 등 국내금융 시장의 잠재적 위협요인들입니다.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해 온 부동산 PF 대출은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가계부채의 경우, 최근 개선세를 보이지만, 주요국과 비교시 다소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는 중이며, 가계부채의 경우,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면서, 질적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도전 요인은, “금융 디지털화의 숨은 부작용(Unexpected side effects)”입니다.

작년 초 미국에서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는, 디지털화된 현대 금융에서 뱅크런의 파급력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른 가상자산, 금융 보안 등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리스크 요인입니다.

금융의 디지털화가 위기와 불안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금융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시스템 전반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주제인 퍼마 크라이시스처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도전요인들이 많지만,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대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부 또한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한발 앞서 대비함은 물론, 정부 대응에 있어서도 차이를 만들고 우위를 점하겠습니다.

오늘처럼 글로벌 위기 이슈를 선제적으로 진단해보는 포럼이야말로 언론이 발휘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아주경제에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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