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창립 50주년 및 TP타워 개관 기념식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송하중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0년 동안 세계사에 유례 없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무엇보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적 자원이 우리의 사회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기간 동안 사학 교직원은 국가 교육 기틀을 확충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고, 끊임없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하였습니다.

이들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책임지기 위해 출범한 사학연금공단은 약 45만 명에 이르는 사학 교직원의 동반자로서, 50년 역사 동안 직·간접적으로 국가 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공단의 열정과 노고에 대해 공단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50년이 지난 지금 과거와는 달리 학령인구 감소, 노령인구 확대 등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 결과, 연금 수지가 악화되어 기금이 고갈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금 재정 건전성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공단에서도 이에 부응하며 기금 안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첫발을 내딛는 TP타워 준공은 사학연금이 앞으로 100년을 열어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는 사학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 연금 서비스 품질 혁신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시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긴 호흡을 두고 사학연금공단이 그 기틀을 단단히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개관식에 함께 해주신 내빈들과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30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