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오늘 교육부와 인텔 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협약 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인텔 본사 한스 촹 아시아 총괄님과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우리 교육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라는 핵심 변화 기제를 활용하여 교사의 역할, 수업 방식, 학교 문화 등 공교육을 전반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AI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학생의 역량과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인성,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융합역량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역량을 키워나가며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개념 기반 탐구수업으로 바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 교육의 이러한 변화를 이끌 주인공은 바로 수업 전문가인 교사입니다.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은 이와 같은 정책 방향을 반영한 한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슬로건입니다.

인텔이 교육혁신의 중심에는 결국 ‘교사’가 있다는 한국 교육부의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정책에 공감하며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이 자리는 그래서 더욱 뜻깊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전 영역에 있어 양 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양 기관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한다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교육발전을 이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협약 체결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