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6.25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제가 6월에 여러 보훈 행사에 참석하고 보훈 현장도 찾고 있습니다만, 오늘 이 자리는 정말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중앙정부의 6.25 기념행사를 주로 서울에서 열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열기로 했고, 대구에서 그 첫 행사를 조금 전에 가졌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 자리에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일대 전투 승리로 전세를 역전시킨 대구, 경북 지역의 영웅들을 모셨습니다.
이곳 대구에서 참전 영웅들의 제복 입고 계신 모습을 보니 작년 6월 제복을 드릴 때가 떠올라 가슴이 벅찹니다.
참전유공자 복지 증진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국가보훈부와 대구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지난 70년 전 여러분께서 북한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용맹하게 싸우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여기 계신 이동근 용사님은 1950년 8월 25일 21살의 나이에 자원입대하여 안강 전투에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셨습니다.
1950년 당시 18세의 나이에 입대하셨던 고석복 용사님과 이하영 용사님은 낙동강 전선 최후 보루였던 다부동 전투에 참전하셔서 큰 무공을 세우셨습니다.
1950년 8월 25일 19살에 입대를 하셨던 김춘원 용사님은 낙동강 전선의 요충지였던 영천 전투에서 사투를 벌이셨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청춘을 바치신 모든 영웅들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휴전 이후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북한은 지금 이순간에도 대한민국을 향해 각종 도발을 일삼으며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을 굶주림으로 몰아넣고 기본 인권조차 박탈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오물을 풍선에 담아 상식에 벗어난 비열한 방식으로 도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군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이 도발에 맞설 것입니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70여 년 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든 국민들이 영원히 기억하고, 영웅들께서 합당한 존중과 예우를 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영웅분들께 감사드리고,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협의한 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및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