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총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서 참석해 주신 시·도 지부장님, 대의원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고엽제전우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공로로 모범회원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도 깊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고엽제전우회 회원 여러분!
여러분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역만리 월남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월남전은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이었습니다.
6·25전쟁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가 불과 10여년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였음을 세계만방에 천명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월남전에서 세계의 보편적인 가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월남전 이후에는 참혹한 고엽제 피해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견인하셨고, 지금도 국민들의 호국안보의식 함양과 올바른 사회기풍 진작을 위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계십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국가보훈부는 올해부터 방광암 등 4개 질병을 고엽제후유증으로 추가 인정하여 기존 고엽제후유의증으로 등록된 분들을 신체검사를 거쳐 전상군경으로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분의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소중한 명예이자 자긍심으로 간직될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확대하여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명예의 제복’을 월남전에 참전하신 모든 분들께 지급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한 헌신이 국민들로부터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고 국가수호의 역사와 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도 지금껏 그래오셨듯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선양하는 바람직한 단체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