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2024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총회 개최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분들과 전국에서 참석해주신 시·도지부장님, 대의원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유족회의 발전과 회원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오늘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963년 창설된 전몰군경유족회는 전몰·순직하신 유공자분들의 유지를 이어 지난 60여년 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오셨습니다.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 호국영령추모제, 국립묘지 지킴이 활동 등 호국보훈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널리 알려 오셨고, 각종 기부,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셨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등 유엔참전용사 유족 지원 사업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보훈외교는 물론 국위선양 측면에서 대단히 모범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지난달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경하고 그 유족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보듬는 성숙한 보훈문화를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작년에 시작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의 자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몰군경유족회에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전몰군경유족회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보훈단체이자 보훈의 살아있는 역사로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18.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