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영국 국왕 생일 리셉션」 축사

2024.05.23 국가보훈부 장관
글자크기 설정
목록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Distinguished guests, ladies and gentlemen,
Good evening, I am Kang Jung-ai, Minister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찰스 3세> 국왕님의 탄신을 축하하고 141년을 이어온 대한민국과 영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이 자리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It is my great pleasure to join you this evening to congratulate His Majesty the King on his birthday and deliver a congratulatory remark on behalf of the Korean Government, and also to celeb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the UK which marks 141st anniversary of the diplomatic ties this year.

행사를 준비해주신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님,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First, I would like to thank H.E. Ambassador Colin Crooks for bringing us together today, and thank all the distinguished guests.

대한민국과 영국의 인연은 141년 전인 1883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며 시작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며 굳건한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As you know, the ties between our two nations were forged 141 years ago with the establishment of Korea-UK Treaty of 1883. Since then, our friendship have been cultivated in various fields.

1900년대 초, 영국의 언론인 <어네스트 베델> 선생님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며 우리나라의 독립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 힘쓰셨습니다.

선생의 위대한 용기를 기리기 위해 우리 정부는 건국훈장을 추서하였고 많은 국민들이 <베델> 선생님의 고귀한 헌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In the early 1900s, a British journalist, Ernest Bethell, founded a newspaper ‘The Korea Daily News’, advocating for Korean Independence and freedom of speech. In recognition of his commitment, the Korean Government conferred the National Foundation Medal on Mr. Bethell, and many of us still remember his dedication.

1950년에는 영국의 젊은이들이 공산화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8만 1천여 명의 영국군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Later in 1950, numerous British young soldiers came to Korea to defend the country which was faced with the crisis of communism. Around 81,000 British soldiers fought bravely to save people they had never met before.

임진강 전투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영국으로 후송됐던 <윌리엄 스피크먼> 용사님은 3개월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전투를 계속했습니다.

한?영 양국에서 최고의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스피크먼> 용사님은 대한민국을 늘 제2의 모국으로 여겼고, 2019년 유언대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영면하셨습니다.

One of them is Mr. William Speakman, who was severely wounded during the Battle of Imjin River and had to return home. But just in 3 months, he came back and returned to his unit in the battlefields. Mr. Speakman is the one who was presented the highest military order by both Korean and U.K. governments. He used to say Korea was his second home, and left his wish to be buried in Korea. In 2019, he was laid to rest in the UNMCK in Busan.

<윌리엄 스피크먼> 용사님의 놀라운 투혼과 대한민국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We will never forget Mr. Speakman’s indomitable spirit and sincere love for Korea.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영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콜린 태커리>님은 작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열창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작년 말 영국 현충일 행사에도 참석한 그는 한국어로 아리랑을 다시 열창하며 한국전쟁이 더 이상 잊힌 전쟁이 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Another British veteran, Mr. Colin Thackery, who is the winner of British Got Talent Show, revisited Korea last year and gave a performance, singing ‘Arirang’, a Korean folk song. It made a deep impression on the audience.

Late last year at the Festival of Remembrance in London, Mr. Thackery gave another Arirang performance. As such, he is committed to ensuring the Korean War is never forgotten.

<콜린 태커리> 용사님의 바람처럼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위대한 전쟁으로 남을 것입니다.

Just as he hopes, the Korean War will not be forgotten, but remembered as a victorious struggle in defense of peace and freedom.


대한민국은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베델> 선생님, <스피크먼>, <태커리> 용사님, 그리고 고국을 떠나 머나먼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The Republic of Korea will always remember British people including Mr. Bethelle, Mr. Speakman, and Mr. Thackery who stood alongside Korea during the crises.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영국과 함께했던 지난 역사를 계승하여 대한민국과 영국 간의 우정과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습니다.

We will make sure to bolster friendship and partnership by carrying forward our shared history where our both nations together restored and defended the Republic of Korea.

<찰스 3세> 국왕님의 탄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Once again, I congratulate His Majesty the King on his birthday, and I wish you all great health and happiness.
Finally, I would like to raise a toast to His Majesty The King!


2024. 5. 23.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협의한 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담당자 안내 닫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138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이전다음기사

다음「국가보훈등록증 금융거래 활용 업무협약식」 인사말씀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히단 배너 영역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저출생 극복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MY 맞춤뉴스 AI 추천

My 맞춤뉴스 더보기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오늘의 멀티미디어

정책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