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입니다.
오늘 우리는 ‘안작 데이’를 맞아 호주와 뉴질랜드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조국을 위해,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호주와 뉴질랜드 용사님들께 깊은 존경과 추모의 뜻을 바칩니다.
그리고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제프 로빈슨> 호주 대사님, <던 베넷> 뉴질랜드 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같은 연방국가의 행사에 동참해 주신 <콜린 크룩스> 영국 대사님, <타마라 모휘니> 캐나다 대사님을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 참전용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작 데이’는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상륙작전에서 희생된 호주와 뉴질랜드의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어, 현재는 호주와 뉴질랜드 모든 전사자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영국과 캐나다에도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Remembrance day’가 있고, 대한민국도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여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을 전 국민이 함께 기리고 있습니다.
제각기 날짜는 다르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는 점은 모두 같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정신적 원동력을 만든다는 점도 동일합니다.
특히 모든 전사자들의 희생에는 자신의 나라를 수호하는 것 외에도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같은 인류의 보편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도 포함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를 포함하여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국적을 초월하여 ‘안작 데이’의 취지에 공감하고 호주와 뉴질랜드 전사자를 함께 추모할 수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이자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385명의 6·25전쟁 전사자를 비롯하여 호주와 뉴질랜드의 모든 전몰용사님들께 깊은 존경과 추모의 뜻을 바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호주와 뉴질랜드 전몰용사님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6·25전쟁으로 맺어진 영연방 4개국과 대한민국의 인연을 굳건히 다지는 의미심장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70여 년 전 대한민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영연방 참전용사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참석해 주신 유족분들과 각국 대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25.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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