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폴 라카메라> 유엔군 사령관님, 주한 영연방 대사님들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70여년 전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머나먼 땅에 기꺼이 달려와 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싸워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십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님들과 그 가족 분들을 이곳에 함께 모시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방한 행사에는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21분이 초청되셨으며, 이 중 6분의 참전용사님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70여년 전 당신들이 목숨 걸고 지킨 대한민국을 잊지 않고 찾아주셨습니다.
오늘 만찬은 대한민국 정부가 용사님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영국 <빅터 스위프트> 용사님은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하셨고, 2022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으셨습니다.
<도널드 하지슨> 용사님은 1952년 영국 웰링턴 공작 연대 소속으로 참전하셨습니다.
캐나다 <윌리엄 크라이슬러> 용사님은 이번 방문자 중 최고령자이시며, 가평전투 직후 부상당한 동료를 부축하는 사진으로도 유명하십니다.
<제라드 베시니엘> 용사님은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하셨고, 현재까지도 캐나다의 메모리 프로젝트1)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시며 학생들에게 6·25전쟁의 경험을 공유하고 계십니다.
호주 <말콤 웨더헤드> 용사님은 왕립 노섬벌랜드 퓨질리어 연대 소속으로 마량산 전투에서 활약하셨습니다.
뉴질랜드 <콜린 칼리> 용사님은 17세에 자원입대하여 부산, 인천, 판문점 등지의 전투에서 활약하셨습니다.
참전 이후 첫 방한이신데, 용사님께서 지킨 대한민국이 70여년만에 놀랍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도 기쁜 마음입니다.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신 용사님들께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여러분을 비롯한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위에 이룩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 땅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정신과 인류애를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며, 보훈외교를 통해 참전국과의 우정을 굳건히 다져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영연방 참전용사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25.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1) 참전용사 및 캐나다군 대원들이 전국의 학교 및 지역사회 행사에서 군복무에 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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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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