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반도 통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선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북한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이신 박재규 총장님, 양무진 총장님과 동아시아연구원 하영선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조언을 해주실 미하엘 라이터러 전 EU대사님, 스캇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님, 쳉 샤오허 인민대 교수님,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님,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해 주신 여러 전문가분과 모든 참석자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데 이어, 핵·미사일 개발을 고도화하고, 오물풍선 살포 등의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러북 정상회담을 통해 러북간 군사와 경제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하는 조약을 체결하여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우방국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 위협과 군사적 도발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정권은 민생을 도외시한 채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자초하는 핵과 미사일의 개발을 멈추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당장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은 먼 미래의 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지향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지에 따라 우리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한반도의 통일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실현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은 캠프데이비드 선언 을 통해 이를 위한 협력틀을 구축하였고, 이후 한-영 정상회담,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도 이러한 합의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정부는 자유 평화 통일의 비전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면서, 국민과 국제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북한당국의 해킹·가상자산 탈취와 같은 사이버 공격과 AI를 활용한 가짜뉴스 확산 등의 신흥안보 문제들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 역시 한반도의 통일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고려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회의의 주제인 “한반도 통일의 현재와 미래 : 국제협력과 미래전략”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생각과 의지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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