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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성·평화·안보 WPS 심포지엄 영상메시지

2024.07.10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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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여성·평화·안보(WPS)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심포지엄을 준비해주신 라카메라 사령관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한반도와 북한여성들의 현실에 대한 관심과 함께 WPS를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 전략을 모색하는 참석자 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분단 상황 속에서 북한여성들의 인권과 한반도의 안보, 통일은 서로 별개일 수 없습니다.

통일부도 여성·평화·안보(WPS) 이슈에 깊이 공감하며, 여러분과 함께 WPS를 위한 길을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분단이 남긴 고통과 상처는 북한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 달(6.27.)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에는 여성을 향한 차별과 인권침해의 생생한 증언들이 담겨있습니다.

가부장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들은 가사를 도맡아 할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1990년대 경제난 이후 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속을 피해가며 장마당에서 장사에 나서고 접경지역의 밀수에까지 뛰어드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적한 바와 같이 말 그대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여성들은 나약하지 않았습니다.

장마당에 유입된 외부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북한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점점 주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는 그 방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유는 한 번 알고 나면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탈북 과정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조차도 이들의 자유를 향한 선택을 막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으로 오는 탈북민의 72%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합니다.

북한주민이 자유와 인권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북한을 변화시키는 길이며,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만드는 길임을 탈북 여성들이 ‘먼저 온 통일’로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에 눈을 뜬 탈북 여성들은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닌 북한인권 증진과 한반도 평화·안보 구축의 주체입니다.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전하는 생생한 증언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에 눈 감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통일부장관의 자문기구인 북한인권증진위원회와 통일미래기획위원회에도 탈북 여성들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통일정책과 북한인권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탈북 여성들이 북한인권 침해의 피해자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empowerment)를 비롯한 여러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북한여성을 비롯한 한반도 모든 여성을 포괄하는 구체적인 WPS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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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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