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바쁘신 와중에 오늘 행사에 함께 참석해 주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 이장우 대전시장님을 포함한 모든 내빈 여러분께 인사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와 AI 기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급변이라는 시대적 전환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대학과 지자체,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혁신을 주도하여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정부는 교육계, 산업계, 과학계 등 각각의 영역에서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전문가 및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최선의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였으나, 부처 간 정책이 상호 연계되지 못하고 각자의 목적에만 집중하여 진행되다보니 정책 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고, 정책이 중복되거나 상충하는 결과가 초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중앙 부처 간 칸막이 현상은 각 부처와 밀접히 연관된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의 혁신 기관 간의 연계 미비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앞으로는 RISE가 하나의 정책 플랫폼으로서 각 부처 정책 간 협업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도 대학이 지역혁신의 허브로서 지역의 혁신기관 간의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주도하여 지역의 도약적인 발전을 촉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중앙부처만의 협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범부처 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어 혁신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기관에서도 상호 연계를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