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치열했던 6·25의 전장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신 국군과 유엔군 전몰용사님들께 고개 숙여 추모의 뜻을 바칩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더운 날씨에도 휴전선 횡단에 동참해 주신 전국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74년 전 우리나라가 북한의 침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이 땅의 애국청년들은 위태로운 나라를 그냥 바라만 보지 않았습니다.
가슴 속에 품은 애국의 일념으로 전장에 나아갔고 약 십사만명(14만명)의 용사님들은 이 땅의 산하(山河)에 잠드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하여 4만여명이나 전사한 유엔참전용사님들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약 심팔만명(18만명)에 이르는 국군과 유엔군 전몰용사님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공산세력을 물리칠 수 있었고, 정전협정 체결 이후 70여년 만에 산업, 문화. IT 등 각 분야에서 일류의 수준을 갖춘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이곳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직선거리로 2㎞ 앞에 펼쳐진 155마일의 휴전선에는 지금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있게 한 국군과 유엔군 전몰용사님들의 숭고한 헌신이 서려있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 휴전선 일대를 걸으시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내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생사가 오고 간 70여년 전의 전장에서 호국영령들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꿈궜던 평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국가보훈부도 호국영령들의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 분들의 숭고한 정신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승해 나감으로써, 보훈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정신적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6·25전쟁에서 산화하신 국군과 유엔군 전몰용사님들께 다시 한번 추모와 존경의 뜻을 바칩니다.
끝으로 휴전선 155마일 횡단행사와 평화통일기원 결의대회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7. 26.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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