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곱 번째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내가 바로 일본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 입니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수많은 양심을 일깨우고 역사의 책임 앞에 서게 만들었으며 침묵 속에서 고통 받던 수많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30여년 전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는 과거와 마주할 수 있었고 비로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에서 오랜 침묵과 금기를 깨고 제2, 제3의 김학순이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국제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권과 정의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결의안과 보고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와 같은 국제기구들은 일본 정부에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분들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말에 다시 한번 귀 기울여 위안부의 문제를 보편적 인권 문제로 인식하고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는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 희망의 나래짓으로’입니다.
우리에게 인권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과거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하는 미래세대들이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가 희망의 나래짓으로 더 힘차게 날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도 8월 14일, 그 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여, 역사적 진실을 후세에 전달하겠습니다.
국내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겠습니다.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피해자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으며, 앞으로도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4일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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