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매주 ‘함께차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2학기를 맞이하여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들을 모시고 주요 교육정책과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먼저, 올해부터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 및 개선한 늘봄학교를 전국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인력, 공간 외에도 양질의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학, 지자체 및 다양한 기관들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사가 이끄는 교실 수업의 혁명적 변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디지털 교사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서책형과 병행해서 제공이 되긴 하지만 큰 기술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올해 교사들의 대규모 연수가 시작되었고 학교에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변화의 시기이기에 힘드시겠지만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최근 ‘딥페이크’ 허위 합성물로 인한 피해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학교 현장의 교원과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교육부 차원의 긴급 전담팀(TF)을 구성해서 피해현황 조사 및 처리, 피해 교원·학생 심리 지원,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현장에 계신 교장 선생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한지 다양한 의견을 기탄 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좋은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