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으로 인해 교육이 성공을 위한 도구로 여겨지는 등 인성교육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목적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한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의 통념과 가치관이 흔들리고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 올바른 인성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학교 인성교육으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함으로써 우리사회 또한 한층 더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교육부는 5년 단위의 인성교육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도교육청, 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인성교육 전문교사를 육성·지원하는 등 학교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활성화에 적극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성교육 실천 사례 연구발표대회, 인성시민교육대상, 인성교육 동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우수 사례 확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 인성을 갖춘 한 사람을 키워내는 일은 정부나 학교만의 노력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는 한 명의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관계부처, 지역사회, 학부모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차담회에 오신 선생님들께서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의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선생님들께서 전해 주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교육부는 선생님들의 곁에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