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포상 시상식과「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을 여는 자리에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님, 이우균 기후환경 네트워크 공동대표님을 비롯한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 연혁>
2008년 「친환경상품 종합대상」으로 시작하여올해로 17년을 맞는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은 지난해까지 훈장 14명, 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8명, 국무총리표창 95명 등 193명을 배출했습니다. 장관표창을 포함하면 350명에 달하는 유공자가 배출되었습니다.
<수상자 트렌드 변화와 금년 특징>
과거에는 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상품과 기술 개발 분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최근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사회 경제 전반의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이 중요한 과제가 되면서수상자도 기후테크, ESG 경영과 대국민 환경서비스 등의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녹색산업 육성에 핵심이 되는 금융지원 분야의 공헌이 두드러졌습니다. 환경산업의 해외투자 분야에 지난 30여년간 헌신하여 훈장의 영예를 안으신 원병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상임이사님, 탄소중립 특화 보증지원으로 녹색산업의 정책금융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단체 수상하신 신용보증기금 축하드립니다.
또한 녹색기술 개발과 녹색산업,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부단히 노력해주신 오늘의 모든 수상자 여러분들게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부 지원 정책 소개>
환경부는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트렌드에 부응하여녹색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전주기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그간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인공지능 자원순환로봇을 활용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에이트테크, 금속 폐기물의 친환경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베스트알 등 여러 성공기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유망 아이디어를 갖춘 창업가들을 지속 육성·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에 중기부, 금융위가 각각 운영하던 금융지원 예산을 환경부로 일원화하여 내년 녹색전환보증사업에 1,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올해 대비 3배 이상 예산이 증액된 것이며, 이를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 확산 등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이 창의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환경무역장벽 대응을 위한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기업의 탄소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 참여 요청 및 마무리>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국민의 참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녹색소비 교육과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국민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지금 1층 전시장에서는 녹색기술, 산업과 관련된 210개 기업이 함께하는 친환경대전이 개최 중입니다. 녹색생산과 소비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