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2024년 리스타트 잡페어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광화문광장을 일자리 박람회로 만들어 주신 김재호 회장님을 비롯한 동아일보와 채널A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일자리 매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인들과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로 열두 번째 맞이하는 리스타트 잡페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자리 박람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청년이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또한, 인생의 새로운 일터를 준비하는 신중년들에게 리스타트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일자리는 민생의 핵심이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토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와 건전재정의 기틀을 다지면서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년, 경력 보유 여성, 어르신을 포함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여 힘껏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정책을 핵심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고 일자리와 주거에서 자산 형성까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과제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범위와 정부 기여금을 늘리고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주거 안정 장학금도 신설하였습니다.

청년정책조정위원,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을 통해 정부 정책 수립에 청년들이 대폭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제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가 사상 처음 1천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육아지원 모성보호 3법도 개정되어 일과 가정의 양립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었습니다.

정부는 양립, 양육, 주거를 저출생 3대 핵심 분야로 정하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2% 늘어난 19조 7천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됩니다.

정부는 어르신을 위한 예산을 3년 연속 확대하였고, 어르신 일자리도 내년에는 110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우리 사회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고용 복지 성장의 선순환을 힘껏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스타트 잡페어는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할 것입니다.

특히 기업은 인재를 얻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구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