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호반의 도시’ 이 곳 춘천의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의암호변에 ‘지역사회의 작은 통일부’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를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개관을 위해 애써주신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육동한 춘천시장님,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참석자분들께도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통일 미래는 어떤 모습입니까?

저는 한반도의 구성원 한분 한분이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 남북관계의 단절 속에서 통일은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은 지난해 말 ‘두 국가관계’를 선언한 이후, 지속적인 통일지우기에 나서며 우리를 둘러싼 통일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를 폭파하고, 장벽을 세워 요새화를 추진하며 대남 위협과 동족에 대한 적대심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반민족적, 반통일적 태도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통일이라는 목표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자유 통일’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8.15 통일 독트린 을 발표하시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 가치에 따른 ‘자유 통일’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셨습니다.

8.15 통일 독트린 은 더 이상 북한 정권의 호응에 기대지 않고,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이 주체가 되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실천적인 전략입니다.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자유 통일 역량을 기르고, 북한 주민들 스스로 자유 통일을 꿈꾸게 하며,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통일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통일플러스센터 역시 국민과 함께 자유 통일을 향한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상징입니다.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로 나아가겠다는 강원도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구현해 나가는 통일종합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통일부도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을 계기로 이틀 간 통일문화공감행사 춘천에서 통하나봄 이 진행됩니다.

여러분들께서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준비된 다채로운 무대와 행사들이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사 준비에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한 강원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을 축하드리며, 플러스센터 개관을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애써주신 김진태 지사님 그리고 강원도의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강원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통일부 장관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