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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오찬」 축사

2024.08.05 국가보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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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지난달 말 남부 지역 산사태로 수많은 분들이 희생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바치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에티오피아의 최대도시이자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서 대한민국의 영웅이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을 직접 모시고 감사를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위대한 헌신으로 일관하신 삼천오백열여덟분(3,518분)의 에티오피아 용사님들께 깊은 존경의 뜻을 바칩니다.

또한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유족과 후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74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하자 에티오피아는 자국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보내준 나라입니다.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께서는 에티오피아가 일찍이 이탈리아의 침략으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다는 순수한 신념으로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최정예인 황실근위대를 주축으로 1개 대대를 편성하여, ‘격파’라는 의미를 지닌 ‘강뉴(Kagnew) 부대’로 명명하였습니다.

강뉴부대는 동부전선의 혹한을 비롯한 극도의 악조건 속에서도 그 이름처럼 이백쉰세번(253번)의 전투에서 이백쉰세번(253번) 모두 승리하는 놀라운 전공을 세워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이러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은 공산군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으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여 정전협정 이후 빛나는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방한 초청사업을 통해 한분이라도 더 많은 용사님들을 모셔 감사를 표하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지난날의 헌신이 매우 고귀한 것이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으로 오실 수 없는 용사님들을 위해서는 에티오피아로 직접 찾아 뵙고 격려와 위로의 뜻을 담은 행사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님들께 드리는 월 5만원의 영예지원금을 올해 하반기부터 두배 인상하여 지급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약 3억 9천만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백스물두명(122명)의 용사님들이 안장되어 계신 성 트리티니 대성당 지하 묘역 보수와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전용사의 후손 삼백오십명(3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참전의 역사로 맺어진 에티오피아와의 연대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에티오피아가 자유와 평화라는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우의를 다지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오찬을 통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대한민국 정부의 감사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8. 5.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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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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