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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실종·포로 장병 유가족 초청 만찬」 격려사

2024.08.15 국가보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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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6·25전쟁 참전 미군의 실종·포로·전사 장병 유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Korean War MIA, KIA, POW family members,
Good evening.
I am Kang Jung-ai, Minister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Republic of Korea.

우선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미군 실종·포로·전사 장병들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Representing the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I express my deepest respect and gratitude to American missing personnel from the Korean War for their supreme sacrifice and noble contribution to the Republic of Korea.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에도 영웅의 가족이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 also want to express my deepest condolences to the family members of the heroes, who have always been proud of their loved ones despite profound sorrow of missing the loving family.

그리고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켈리 맥케이그> 국장님을 비롯한 미국 디피에이에이(DPAA)1)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I express my gratitude to Mr. Kelly McKeague, Director of the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and DPAA staff for organizing this meaning event.

미국은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친구이자 참전용사의 피로 맺어진 혈맹의 나라입니다.

The United States is our friend who gave us a helping hand when we were in deep trouble and a blood alliance forged in veterans’ sacrifice.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을 때 미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적인 파병 결정을 이끌어냈고, 22개 참전국 중 최다인 백칠십팔만 구천명(178만 9천명)의 용사를 보내주었습니다.

When the Republic of Korea was in great danger due to the North’s surprise attack, the United States played a crucial role in leading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to decide to provide immediate combat assistance. The country sent 1,789,000 service members, the largest troop among the 22 Sending States during the Korean War.

첫 전투가 있었던 오산 죽미령을 시작으로, 위대한 승전을 거둔 낙동강과 인천을 비롯하여, 혈전이 벌어진 장진호와 수많은 고지들까지, 대한민국의 곳곳에 미군의 피와 땀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From the Jukmi Pass in Osan where the first UN engagement took place, through the Nakdong River and Incheon where UN veterans had a great victory, to the Jangjin Lake and hills where fierce battle took place, American veterans shed blood across the Republic of Korea.

전사한 3만 3천여명을 비롯하여 총 13만 6천여명의 숭고한 희생에 힘입어, 6·25전쟁은 ‘공산세력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전쟁’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The Korean War is a historic case where “free democracy defended a country and defeated communist aggression”, based on the noble sacrifice of 136,000 including 33,000 who were killed in action.

정전협정 직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이루는 근간이 되었습니다.

The Mutual Defense Treaty was signed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right after the Armistice Agreement and it laid the foundation for the Republic of Korea to recover from damage of war and establish today’s prosperity.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Distinguished guests,

대한민국이 이룩한 평화와 번영은 70여년 전 잘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를 위해 흘린 미국 용사들의 피와 땀,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들의 눈물에 빚지고 있음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The Republic of Korea will never forget that we owe it to American veterans, who shed sweat and blood more than 70 years ago for the country they never heard, and their families who have wailed for their loss, for the peace and prosperity we enjoy today.

이에 대한민국은 2015년부터 6·25전쟁 미군 실종·포로·전사장병의 유족 분들을 대한민국으로 초청하거나, 미국으로 직접 찾아가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The Republic of Korea has invited U.S. families of MIA, KIA, and POW from the Korean War to visit Korea or we have sent delegations to the United States since 2015 to honor the veterans’ memories and express the country’s deepest appreciation.

또한 대한민국의 산하에 잠들어 계신 영웅들을 찾아내어 하루 빨리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 보내드릴 수 있도록 유해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We will also do our best to recover unaccounted American heroes who are still on the Korean peninsula and bring them home, to the families.

마지막 한분까지 그렇게 해 드리는 것이 ‘살아남은 자’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It is survivors’ obligation to recover one last missing personnel.

6·25전쟁의 위대한 승리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장까지 지난 70여년간 한미 양국은 언제나 함께해왔습니다.

Over the past 70 years, Korea and the US have been always together from the great victory of the Korean War and the heroes’ noble sacrifice to the miraculous develop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 정부는 미군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The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will always remember American veterans’ sacrifice and contribution. We will also do our best to teach future generations about the history and value of the ROK-US alliance forged in blood.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만찬이 여러분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드리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Once again, I express my sincere condolences and profound gratitude to the families of the missing from the Korean War, and hope that this lunch will treat and heal some of the grief and sorrow felt by the family members.

감사합니다.
Thank you.

2024. 8. 15.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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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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