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석 중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영예로운 진급을 축하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여러분이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해 주신 가족분들에게도 축하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상황은 엄중합니다. 최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넘어 대규모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하면서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만2천여 명의 참전 북한군이 100만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실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만큼, 군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여러분들에게 저와 우리 국민이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장병들이 확고한 안보관과 실전적 훈련으로 무장해서 대비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병의 사기가 곧 국방 안보라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의 초급 간부들과 병사들을 애정으로 따뜻하게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군과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항상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중장 진급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