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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KSP성과공유컨퍼런스 개회사

2024.09.06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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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은 그 희소성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 콘텐츠입니다.

그 경험을 나눠 ‘함께 잘 사는 지구촌’을 건설하려는 KSP 사업이 어느새 스무살 늠름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신 진념 전(前) 부총리님, 트니 위두리안티(Teni Widuriyanti) 인도네시아 차관님, 파티마 야스민(Fatima Yasmin) ADB 부총재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KOTRA, KIND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KSP 수석고문님들과 국내외 연사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최근 세계은행은 “한국의 발전사는 모든 개도국의 필독서”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 세계 개발보고서(World Development Report), 2024.8.1.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년간 100여개 국가와 우리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협력국의 법·제도 개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베트남 수출신용법 제정, 알제리 국가비전 수립 등을 지원하였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료원 등 정책자문을 EDCF 차관과 연계한 사례도 다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KSP는 경험 및 지식나눔을 넘어, “우리도 해냈으니 당신들도 할 수 있다”는 글로벌 희망나눔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발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기후변화, 공급망 분절, 디지털 전환 등 우리와 세계가 함께 직면한 여러 문제에도 답을 내야 합니다.

지금의 KSP 사업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과거의 성공에서 배우되, 그 성공경험에 갇히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KSP 20주년을 맞아, 향후 KSP가 나아갈 네가지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현안과 미래 이슈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협력 모델을 개발하겠습니다.

선진국·국제기구·연구기관·민간 등과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하여 지식을 창출하고 정책 공조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기존의 수동적 사업 접수 체계를 넘어, 전략적·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발굴할 것입니다.

3년 단위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협력국의 필요와 우리의 강점이 함께 고려될 수 있도록 사업 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을 적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지식 협력의 결과가 단순 지식으로만 머무르지 않도록 다른 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연계된 K-Finance*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 중점 협력국과의 대형 개발사업 협력, 공급망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수은금융·EDCF·공급망기금을 패키지로 지원

KSP는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구체적 후속 지원 방안을 연계하는 총괄기획자의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식공유의 성과와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사업 과정에서 얻은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매뉴얼화 하고, 다음 사업에 환류하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중진국의 함정을 벗어난 우리의 경험은 분명 소중합니다.

어쩌면 어떤 유무형의 인류문화유산보다 값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 시대의 성과입니다.

이젠 지식도, 그 지식을 협력국과 공유하는 사업 모델도 시대에 맞게 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과거의 경험을 뛰어넘어 현재와 미래의 질문에 반듯하게 답변하는 KSP로 거듭나고, 덩치 큰 스무살을 넘어 지혜로운 어른을 지향하겠습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 KSP의 갈길과 할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분출하길 기대합니다.

귀한 의견 하나하나 크게 듣고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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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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