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입니다.

월남전 참전 60주년 기념식 및 전우 만남의 장 행사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전국에서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양재혁> 회장님, <강승규> 의원님, <나경원> 의원님, <엄태영> 의원님, <이양수> 의원님, <서영교> 의원님, <한기호> 의원님 <조상명> 국정상황실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도 각별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월남전참전자회의 발전에 공헌하시어모범회원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도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월남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 국가의 부름으로 월남에 파병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참전한 월남전은 공산세력에 맞서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것이었습니다.

8년 8개월 동안 이역만리 뜨겁고 습한 정글에서 여러분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국에서 만든 녹슨 김치 통조림을 먹으며, 전장에서는 용감하게 싸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참전 이후에는 산업화의 주역으로서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견인하셨고, 형편이 어려운 베트남 이주 여성을 돕고, 미래세대에게 남겨줄 자산인 참전기록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금도 월남전참전자회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다방면으로 공헌하고 계십니다.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어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월남참전유공자 여러분!

여러분의 피와 땀, 그리고 투철한 애국심과 용기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공헌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로서 가장 품격있게 예우를 하여야 하는 국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인 만큼,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통해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명예의 제복’을 모든 월남참전유공자님들께 드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참전유공자님들의 공헌에 충실히 보답하고자 참전명예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위탁병원을 확대하여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하고, 제복 입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보훈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의 기념식과 전우 만남의 장이 회원 여러분의 긍지를 높이고, 월남전참전자회의 화합과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