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선수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입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자 국가유공자로서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상이군경 재활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유을상>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선수 여러분과 같은 상이군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가 입은 부상을 극복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겪었을 어려움을 너무도 잘 알기에 상이군경 선수 여러분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파리 패럴림픽 사격 부문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신 <조정두> 선수님,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거신 <서훈태> 선수님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양궁 부문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박홍조> 선수님과 <곽건휘> 선수님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합니다.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냈던 그 강인한 의지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보여줌으로써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요,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보훈은 국가의 책무이자, 우리 모두의 도리입니다.

이러한 보훈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재활체육은 재활치료를 통해 상이 유공자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문 선수를 양성하여 각종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이군경 선수 육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 재활체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보훈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세계 상이군인의 화합을 도모하고자2029년 인빅터스 게임을 우리나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상이군경 선수단 여러분과 이제껏 뒷바라지해오신 가족분들께 깊은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