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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훈컨퍼런스 기조연설

2024.11.13 국가보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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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입니다.

유엔참전국과의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고 보훈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보훈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훈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오늘 컨퍼런스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창설 63주년을 맞이한 국가보훈부는 영웅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보상금부터, 의료, 취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정부의 지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안정된 삶을 지탱해온 근간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1985년에는 ‘돕고 보살펴 줌’을 뜻하는 원호(援護)에서 ‘공훈에 보답함’을 의미하는 보훈(報勳)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고, 작년에는 처(處)에서 부(部)로 승격을 이루는 등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로 보훈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이래, 기존의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 외에 제복근무자와 같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오늘의 영웅들도 예우하고, 보훈이 과거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하는 것까지, 보훈에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보훈정책에 대한 수요와 이해관계가 나날이 분화되어 사회 전체의 역량을 총망라한 고도의 보훈행정서비스가 필요해졌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정부 주도의 보훈’에서 ‘모두의 보훈’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 등 국가 공동체 내의 모든 주체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것, 그것이 ‘모두의 보훈’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며, 국가보훈부의 새로운 목표이자, 마땅히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또 한편으로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은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위협으로 꼽았고, 대한민국도 이념·계층 등 다양한 갈등 속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끌 힘은 보훈에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보훈을 한다는 것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상응하는 예우를 통해 국가유공자에게는 명예와 존경을 드리고 고난과 희생에 대한 기억을 공적 영역으로 확산하고 후세에 전승함으로써 국민의 애국심과 결속력을 다지는 일입니다.

국민통합을 비롯해 국가의 정신적인 역량을 발전시키는 ‘보훈’은 단순한 정책과 제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보훈문화를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국가보훈부는 국립묘지 재창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묘지를 단순히 추모의 공간만이 아닌, 국민이 즐겨찾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국민이 보훈을 친근히 느낄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보훈을 하나의 문화로 향유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립묘지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희생을 딛고 서 있다는 사실을 체득하는 장’으로 변모시켜 연대와 국민통합을 위한 장소로 거듭나게 하고자 합니다.

보훈을 실천하고 계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컨퍼런스는 제가 말씀드린 국가보훈부의 오랜 고민에 대한 여러분의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컨퍼런스에서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 모두 지구촌에 ‘보훈의 씨앗’을 많이 심읍시다.

다시 한번 오늘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에 계시는 동안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 11. 13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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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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