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올 한해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 함께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글로벌 보훈, 함께하는 보훈’을 기치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 주신 30개 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보훈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아카데미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도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된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는
유엔참전국과의 소중한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해 나가기 위한
교육 및 교류 지원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참여 학교가 30곳으로 늘었고,
온·오프라인 등 교류 활동도 내실화되어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의 미래세대를 이어주는
글로벌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글로벌 아카데미에 참여한 30개 학교가 이룬
성과를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오늘 얻은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아카데미가 대표적인 국제보훈정책이자
유엔참전국간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70여 년 전, 대한민국을 지켜낸 스물두(22)개국의,
약 2백만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6·25전쟁에서 비롯된 인연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국제보훈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속에서도 소중한 자산입니다.

특히, 유엔참전용사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미래세대들이 기억하고 이어가나며
유엔참전용사의 피와 땀으로 맺어진 연대와 우정을 강화해 나가는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16.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