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윤봉길 의사님의 순국 92주기를 맞아,
나라를 반드시 구하겠다는 의거로 광복의 밝은 횃불이 되어주신
의사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국권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의사님께
무한한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오늘 국민과 함께하는 추념식을 준비해 주신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명노승>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추모의 뜻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932년, 경술국치를 당한 지도 20여 년이 지나며
공고해지는 식민지배 속에서 이천만 겨레는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립의 희망만큼은 버릴 수 없었던 윤봉길 의사님께서는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의거를 결행하시어
일제의 수뇌부를 처단했습니다.
의사님께서는 “백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선택했다.”라는 말씀을 남기시며, 의거의 목적이 세계에 조선의 존재를 명료하게 알리는 데 있음을 당당히 밝히셨습니다.
실제로 이 의거는 온 겨레에 독립의 희망을 다시금 안겨주었고,
이 땅의 애국 청년들에게는
독립운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의 구심체로서 동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92년 전, 의사님께서 순국의 길을 걸으시며 되찾고자 했던 대한민국에는
숭고한 애국의 역사, 고귀한 독립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국민,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일본 가나자와에 암장된 의사님의 유해를 봉환하여
이곳 효창공원에 모셨듯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모든 영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는 ‘일류보훈’을 실현하겠습니다.
순국 92주기를 맞은 윤봉길 의사님의 애국충정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영원한 안식을 진심을 담아 기원드립니다.
2024. 12. 19.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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