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사 (美 조지아 애틀란타 Gas South Convention Center)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대독

존경하는 동포 경제인 여러분,
국내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세계 동포 경제인들의 축제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한미 경제협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헌신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께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귀한 자리를 함께해주신
Kelly Loeffler 중소기업청장님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인사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주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매경미디어그룹,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관계 기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02년에 시작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세계 한상(韓商)을 촘촘히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동포 경제인 여러분,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이라는 이번 대회 슬로건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상 경제권을 통해 생산과 소비, 투자와 인력 이동,
공급망 구축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지평은 한층 넓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동포 경제인들과 튼튼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해외시장으로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 마련된 400여 개의 중소기업 전시 부스를 통해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식품, 뷰티, 바이오 등
K-컬쳐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대응하겠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무역균형을 비롯한 경제협력,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한미 간에는 통상 현안을 중심으로
정부의 고위급 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대회를 통해서도
한미 양국 인사들이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동포 경제인 여러분,
세계 곳곳에서 이룩한 여러분의 도전과 성공은
우리 한인사회에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오신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동포 경제인들의 상생을 이끄는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기업인 여러분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번 대회가 알찬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바라며,
동포 경제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