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2월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인
‘대한국민의회’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연해주 독립운동의 주역인 이상설 선생의 후손분들과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장주식> 이사장님,
대한국민의회 의장을 지낸 문창범 선생의 가문인
남평문씨대종회 <문상주> 회장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국가보훈부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해 주신 광복회 <이종찬> 회장님,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님,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님,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님,
<송기섭> 진천군수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러시아 연해주는 1850년대부터 우리 민족의 왕래가 시작된 곳으로,
경술국치 이후 일제의 탄압이 심화되자 한인들이 이주하며
자치 단체를 결성했던 독립운동의 요람이었습니다.
그 중심에서 탄생한 대한국민의회는
3·1운동 이후 해외에서 수립된 최초의 임시정부로서,
독립을 선포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군자금을 모으고 독립군을 훈련하며
국내 진입 작전을 준비했던 대한국민의회의 용기와 결단은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이어지는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극복하고 광복을 이루어냈습니다.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독립운동의 참된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