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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유해 안장식」 추모사(1부)

2025.08.13 국가보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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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 돌아오신
독립유공자 다섯분의 유해를 안장하고
이분들의 영면을 기원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에 총 여섯분의 독립유공자를 모셔왔는데,
문양목 지사님은 고향인 태안을 들렀다가 이곳으로 오시기에
이 행사 직후, 별도의 안장식을 거행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오셨던
다섯 분의 지사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이번 유해봉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구 반대편까지 달려가 묘소를 찾고 유족 한분 한분의 동의를 거쳐
다섯 분을 동시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안장되셨던 임창모 지사님은 3․1운동에 동참했고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흥사단, 대한인국민회에 가담하여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 지원활동에 매진하셨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안장되셨던 김재은 지사님과
브라질에서 안장되셨던 한응규․김기주 지사님은
광복군으로 활약하셨습니다.

캐나다에 안장되셨던 김덕윤 지사님은 열혈회 등 비밀결사를 결성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일본 유학 중 항일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르셨습니다.

식민 지배의 어둠을 걷어내고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한
다섯분의 고귀한 애국정신은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우리 곁에서 영원히 타오를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세계 각지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독립유공자들을 광복된 고국에 모시는 것은
우리 후손들로서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봉환되시는 다섯 분과 같이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이국땅에서 외로이 잠드신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하루라도 빨리 모셔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역사적인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오신 다섯 지사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이제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조국 대한민국의 품에서
평안히 영면하소서.

2025. 8. 13.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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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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