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사명: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
2. 일시: 2025. 12. 5.(금) 14:30
3. 장소: 서울청사
안녕하세요,
교육부 장관 최교진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박병기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12월 3일,
우리는 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지만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헌정 질서를 평화적으로 회복했습니다.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원천에는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우리 교육이 있었습니다.
민주화로 이루어낸 현대사에서 우리 교육은
자율·책임·참여·다양성 존중과 같은
민주적 가치를 품으며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6차 교육과정에는 사회과 목표로,
7차 교육과정에서는 범교과 학습주제로
민주시민교육이 포함되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추구하는 인간상'에
포용성·시민성을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민주주의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기에
민주시민교육도 교육활동 전반에
더욱 스며들어야 합니다.
다른 가치관을 가진 자를
쉽게 혐오하고 차별하는 일과
가짜 정보나 극단적 생각에
분별없이 빠져드는 일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늘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에서
논의할 안건은
이러한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응해
학생들을 존중과 포용 정신을 가진
건강한 시민으로 기르고자 하는
교육부의 2026년 계획입니다.
먼저, 민주시민교육이
특정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고
전 교과와 학교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겠습니다.
모든 학교가 민주적 가치를 바탕으로
수업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할
민주시민의 역량을 어떻게 기를 것인지
그 원칙과 체계를 정립하고
범부처가 전문적으로 지원해
학교의 부담을 덜도록 도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아는 것을 넘어
민주시민으로서의 핵심 가치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권장하겠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는
자문단 여러분의 말씀을 토대로
민주시민교육이 걸어갈 새로운 길을
함께 그려보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급격한 시대 변화에도 안정적일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12월 5일
교육부 장관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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