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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기대하며

2026.01.14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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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총리님과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총리님의 고향인 나라(奈良)에서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지난해 8월 도쿄에서 재개된 셔틀외교가 이제는 굳건한 한일 협력의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일 협력의 질을 한층 높이고, 그 범위를 더욱 넓히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안보, 과학기술, 국제규범 형성과정은 물론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보호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협력해 나갈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양국이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각자의 강점을 살린 경제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안정과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동의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역내 안정을 위한 우리의 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의 미래 세대가 상호 이해와 신뢰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세대 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세이 탄광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것 역시 과거사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 생각합니다. 인도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한일 관계의 미래를 더욱 단단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총리님과 함께 호류지(法隆寺)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1,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한반도와 일본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며, 양국 관계의 뿌리와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총리님과 나눈 유쾌하고 진솔한 대화, 그리고 함께 박자를 맞추며 드럼을 연주했던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다카이치 총리님과 일본 정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일본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조만간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韓日関係の新たな60年に向けて>

日本の高市総理との慶州での初会談に続き、この度、総理の故郷である奈良で2度目の首脳会談を行い、両国協力の未来ビジョンを共に模索いたしました。昨年8月の東京での再開以来、シャトル外交が両国協力の強固な軸として定着したことを改めて確認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今回の会談では、協力のさらなる質の向上と範囲の拡大に向けた、実質的な方策について議論いたしました。経済安全保障、科学技術、国際的なルール作りから、人工知能や知的財産の保護に至るまで、協力すべき分野は多岐にわたります。両国が貿易中心の協力を超え、互いの強みを生かした経済パートナーシップを発展させていくことは、アジアのみならず世界の安定と繁栄にも大きく貢献するものと考えております。

また、韓半島の完全な非核化と恒久的な平和構築に向けた共通の意思を再確認いたしました。地域の安定に向けた両国間の協力は、韓半島を超え、北東アジアの平和と繁栄を支える礎になると信じております。

昨年8月に発足した「韓日共通の社会課題への対応に係る協議」の成果を確認し、国民の安全を脅かすスキャム(組織的詐欺)などの国境を越える犯罪に対し、連携を一層強化していくことで一致いたしました。さらに、両国の未来世代が相互理解と信頼を深めながら成長できるよう、若者交流を継続的に拡大していく計画です。

長生炭鉱で発見された遺骨のDNA鑑定に協力することにしたことも、歴史問題の解決に向けた有意義な進展であると考えます。人道主義という普遍的価値に基づいたこうした取り組みは、共に築いていく韓日関係の未来をより力強く支える糧となるはずです。

そして何より、総理と共に法隆寺を訪問できたことは、非常に意義深い経験でした。1,500年を超える歳月を経て続く韓半島と日本の深い縁を思い返し、両国関係の根源と未来について思いを馳せる貴重な時間となりました。

総理との愉快で率直な対話、そして共にリズムを合わせながらドラムを演奏した瞬間は、長く記憶に残ることでしょう。この上なく温かく歓迎してくださった高市総理と日本政府、そして日本国民の皆様に深く感謝申し上げます。

近いうちに韓国で総理とお会いできることを楽しみにしてお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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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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