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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아오포럼 화상 기조연설

2026.03.26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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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아오포럼 화상 기조연설 (중국 하이난 보아오)

Your Excellency Chairman Zhao Leji,
Chairman Ban Ki-moon,
Secretary-General Zhang Jun,
Distinguished guests,
(자오러지 위원장님,
반기문 이사장님,
장쥔 사무총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It is my great pleasure to extend my sincere congratulations on the opening of the Boao Forum for Asia Annual Conference 2026.
I had looked forward to visiting Boao in person,
but as the situation in the Middle East continues to go on,
the Korean Government has launched an emergency economic task force, and I have been called to fulfill my duty as Prime Minister.
I ask for your kind understanding in this matter.
(2026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초 보아오를 직접 방문하기를 고대했었으나,
중동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한국 정부가 비상경제 본부를 구성하였고,
국무총리로서 이와 관련한 책임을 맡게 되어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은 창립회원국으로서
지난 25년간 보아오포럼과 함께해 왔습니다.
그간 중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보아오포럼은
정부와 기업, 학계와 정계가 함께
아시아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귀빈 여러분,
전 세계에 불어닥친 불확실성의 파고가 거셉니다.
중동 상황과 러-우 전쟁 등
국제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 공급망 재편, 인구 구조와 같은
구조적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아오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국제환경 하에서 우리가 취할 새로운 방향에 관해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세 가지 방향성,
즉 혁신, 제도, 상호 연결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Innovation)입니다.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공동 번영에 기여하도록 국제 협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특히 AI, 반도체, 바이오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
각국의 산업과 사회 전반에 혁신을 확산시키는 한편,
국가간 협력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한국은 'AI 전환(AX)',
'AI 기본법'시행 등을 통해
혁신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버넌스 확립 등의 측면에서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둘째, 제도(Institution)입니다.
국제경제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아시아의 역내 다자협력 플랫폼인
RCEP과 APEC 등을 통해
무역과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급망 안전과 복원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작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올해 선전 APEC 정상회의로도 이어져서,
역내 개방성과 안정성이 제고되고,
디지털 전환과 포용적 성장에 보다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셋째, 상호 연결성(Interconnection)입니다.
변화의 흐름에 맞춰서 국제 협력의 지평을
새로운 의제로 확장하고,
협력의 주체도 다양화해야 합니다.

한국은 2026년을 녹색 대전환(K-GX)의 원년으로 삼아
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안정성, 보건과 재난대응, 사이버 및 초국경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내 협력은 정부 간 합의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협력을 지속시킵니다.
청년 인재 교류, 공동 연구는
장기적으로 지역의 신뢰 자본을 키우는 기반입니다.

귀빈 여러분,
올해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께서 강조하신 바와 같이,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장춘, 하이난, 옌타이 등에서
국제협력 시범구 산업협력단지와 같은
협력 거점을 조성해 왔습니다.

한국은 글로벌 기업과 자본, 기술이 결합되는
이러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서
중국과의 산업, 기술, 투자협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한중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국을 방문하셨을 때
한국과 중국은 같은 바다를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이러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은
불확실성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오늘 더욱 절실하며,
한중뿐 아니라 아시아 모두에 해당하는 가치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도전은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역내 국가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뜻을 합칠 때,
새로운 기회로 도전을 바꿔갈 수 있을 것입니다.

期待 博鳌亚洲论坛 持续发展, 成为 能够积累 这种信任的 对话与合作平台。
(보아오포럼이 그 신뢰를 쌓는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谢谢。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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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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