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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

2026.04.05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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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소강석 목사님이 제 오랜 친구입니다.
약간의 사심이 들어 있은 것 같기는 한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참석하게 돼서
저에게도 또 우리 대한민국에게도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대회장 이영훈 목사님, 위원장 엄진용 목사님과 김일엽 목사님
그리고 귀한 말씀 전해주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님을 비롯해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개최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이 되었고,
나라가 어려운 때에는 함께 헤쳐 나갈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리며,
오늘 ‘부활, 평화, 사랑’이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73개 교단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러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를 지탱해 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는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회복 국면에 있던 우리 경제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에 놓인 우리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전하신 첫 말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요한복음 20:19 말씀처럼,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부활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확신합니다.

분쟁이 아닌 평화를
증오가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을 올바로 섬기는 일이라 믿습니다.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어려운 분들일수록 더 각별히 관심을 갖고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여 대응하겠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아니겠습니까.

그동안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앞길을 환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기도로 함께해 주시며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함께 부활절을 축하드리며,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늘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오늘의 이 함께함이
저에게도 큰 축복과 은혜가 됐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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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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