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샤픽 라샤디 주한 외교단장님 그리고 주한 외교단 내외 귀빈 여러분, 참으로 바쁜 일정에도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래는 스탠딩으로 행사를 과거에는 했다고 보고받았는데, 제가 앉아서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앉아 있는 게 더 낫지 않습니까? 우리 외교단 여러분 중에 오랜 시간 서 있는 게 어려운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저도 조금 긴 시간 서 있는 것보다는 앉아서 행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앉아서 하기로 했는데, 다음부터는 서서 할지 앉아서 할지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나중에 우리 외교부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첫 유럽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벨기에, EU, 교황청, 프랑스 대사님 그리고 이탈리아 대사 대리님께는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본국에 그 감사 인사를 꼭 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또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서 약 100차례 정도의 정상회담 그리고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활발한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또 우리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 역시도 여러분께서 외교 활동을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사실 대한민국 정부에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상당히 많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평소에 외교부를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겠지만 아마 대통령실에 직접 말씀하시고 싶은 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메모를 해서 주셔도 괜찮겠고, 또 오늘 이 자리에 세 분 또는 몇 분이 말씀하시게 되어 있긴 한데, 그분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시간이 나는 대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 직접 모두에게 또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가능한 시간 범위 내에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제가 참고로 하나 말씀드리면 의외로 제가 시간이 좀 많이 남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우정과 신뢰를 더욱 깊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각 국가들과 또 국제기구,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드리겠습니다.
건배를 하는데, 저는 대한민국 말로 '건배'를 할 테니까 각국의 각 국가를 대표해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각 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건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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